2함대 민정훈 중위, 혈액질환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몸상태 최상 유지하며 생명나눔 앞장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해군 제2함대사령부 기지방호전대 소속 민정훈 중위가 백혈병 등 혈액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며 따뜻한 생명나눔에 앞장섰다.

 

27일 2함대에 따르면 민 중위는 대학교 재학 당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조혈모세포 기증 제도를 처음 접했다.

 

당시 민 중위는 “본인의 단 한 번의 선택이 누군가의 삶을 이어주는 기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혈액 성분 체혈에 참여하며 기증 희망 등록을 했다.

 

약 3년여의 시간이 흐른 뒤인 지난해 12월, 민 중위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고 즉시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후 건강검진과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조혈모세포 촉진제 주사 투여 절차를 거쳐 24일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해선 조직적합성항원(HLA) 형질이 일치해야 하는데 비혈연 간 HLA 일치 확률은 ‘2만 분의 1’로 매우 희박하다.

 

민 중위는 이러한 낮은 확률에도 항상 기증을 위한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수영과 달리기 등을 통해 꾸준히 체력을 증진하며 건강을 관리했다.

 

민정훈 중위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정훈 중위의 조혈모세포 기증은 지난 2월 2함대에 근무하는 김휘종 병장의 기증에 이어 올해 실시된 두 번째 사례로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생명 나눔 실천이 부대에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포토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