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 진위면 마산리·하북2리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지원…"평택 역사·문화 우리가 가꿔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문화원(원장 오중근)은 지난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진위면 마산리 오룡마을과 하북2리 대정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민속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4일 문화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의 지원 속에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설날이 가정의 화목을 기원하는 명절이라면 정월대보름은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마을의 명절’이다.

 

 

진위면 마산리 오룡마을에서는 오전에 우물고사(井祭)를 지내며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우물고사는 2개의 마을 공동 우물 앞에서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정갈히 마련한 제물을 올리고 절차에 따라 헌작과 축원을 올렸다.

 

오후에는 기존의 달집태우기 대신 화재 예방과 안전을 고려해 달집 형상의 구조물을 설치하고 점등식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은 달이 떠오르는 시각에 맞춰 등을 밝히며 액운을 떨치고 복을 기원했다.

 

진위면 하북2리 대정마을에서 진행된 정월대보름 행사는 오전에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볏짚으로 큰 줄을 삼으며 공동 노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후에는 줄고사를 지낸 뒤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줄다리기를 진행했다.

 

줄다리기는 남성과 여성팀으로 나눠 치러지며 전통에 따라 여성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마을의 풍농을 기원한다.

 

오중근 원장은 “정월대보름과 같은 세시풍속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고 있는 소중한 민속”이라며 “시대가 변하더라도 우리 고유의 전통을 지켜나가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각 마을의 여건에 맞게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며, 공동체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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