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송탄소방서(서장 홍의선)는 11일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 내 아파트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화재 예방 의식과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주거시설의 전기적 화재 위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일 평택시 지산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기난로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세대 거주자를 포함한 입주민 15명을 긴급 구조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어 8일에도 인근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등 겨울철을 앞두고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생활 속 화재예방 실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겨울철 주택 내 전기화재의 주요 원인은 ▲전열기구 과열 및 인근 가연물 방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으로 인한 과부하 ▲노후 전기배선 방치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등 노후 전자제품 사용 등이 많다.
또 최근에는 전동킥보드 과충전, 리튬이온배터리에 의한 화재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홍의선 서장은 “공동주택 화재의 경우 소방의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와 입주민의 침착하고 올바른 초기 대응이 인명피해를 막는 핵심 요소”라며 “관리주체는 소방시설을 철저히 유지·관리하고, 입주민은 화재 발생 시 피난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탄소방서는 도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다음 해 2월까지 겨울철 화재예방 홍보, 주요 취약 대상 안전점검 및 현장지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