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제8회 한미사랑의 김장김치 만들기 축제’가 22일 평택대학교 대학원동 앞에서 지역 내 봉사단체 회원들과 미군 가족 등 5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단법인 한미어린이 문화교류협회(이사장 김수우)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지역 내 봉사단체와 미군 가족들이 함께하는 한미 소통의 자리가 됐다.
축제에는 김수우 이사장을 비롯해 험프리스 기지사령부 제프 공보처장, 미2사단 에릭 수웨 대대장, 오산 미공군 레건 법무대령, 주한미군 가족들이 함께했다.
또 이병진(평택을).김현정(평택병) 국회의원과 강정구 시의회 의장 등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주한미군 가족들은 배추 한 포기 한 포기에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손길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봉사단체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김치를 버무렸다.
이들은 한 포기의 김치가 올겨울 누군가의 밥상 위에서 따뜻한 희망이 되길, 작은 나눔이 큰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1500포기 배추를 버무렸다.
이들이 만든 김장김치는 200여 상자로 함께해서 더 행복한 하루를 만들었다.
이날 담은 김장 김치는 팽성햇살복지회를 비롯한 희망나누리발달장애인센터, 지역의 장애인·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됐다.
환영사에서 김수우 이사장은 “한미의 정이 담긴 김장 김치가 우리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과 사랑이 넘치게 되기 바란다”며 “행사를 통해 한미의 우정이 더욱 두터워짐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힘이 됐으면 바란다”고 인사했다.
축사에서 강정구 시의장은 “나눔이라는 것이 가진 사람들이 베푸는 것이 아닌 마음을 따뜻하게 전하는 것”이라며 “김수우 이사장님과 미군 관계자 여러분 각 단체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제프 공보처장은 “김치를 담그는 과정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공동체 의식을 증진 시키며 목적을 공유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험프리스 수비대와 멋진 평택 시민분들 사이에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평택도솔한방병원, ㈜비전정보통신, ㈜헬로인사, 평택도시공사, 교원예움평택장례식장, ㈜에너지컨설팅, ㈜영전기, ㈜삼성중기, 시스런, 장이들기획사,(주)신화로지스, YES윤영일회계사무소, Cocostaco 1983 Cocosaisa, ㈜씨스콤, 팽성농협 등이 후원했다.
참여 봉사단체는 (사)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장수돌침대봉사단, 평택대학교KCC동아리, 평택대학교회, (사)글로벌환경산림보전협회, 용이동자울방범대, 국제로타리3750지구 평택무궁화로타리, 바르게살기 송탕동협의회, 대한적십자 평택나눔봉사, 젊은평택봉사단회, EAGELS&TKD, Huntington lngalls lndustries, OSAN AIR BASE 7AF 51FW, 평안팬플릇 오케스트라 등이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