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고장 조영수)는 지난 11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제16회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제전 영마이스터 학술제’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은상, 그리고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2일 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국 57개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서로의 기술력과 창의력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국 39개교에서 총 52개 작품이 출품됐다.
학생들은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재능, 그리고 기술적 역량을 융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장으로 참여했다.
기계·자동차·항공·조선·철강 분야에는 총 11개 팀이 출전했으며 그중 평택 마이스터고는 스마트자동화과 3학년 김혜윤, 이호, 도현진, 최은호 학생으로 구성된 ‘소화재’ 팀이 작품‘화재 초기 진압 로봇 이그니스(IGNIS)으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그니스(IGNIS)’는 화재 발생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원격 조종 로봇 시스템으로 실제 재난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학생들의 높은 기술 완성도가 큰 호평을 받았다.
또 전기·전자·메카트로닉스 분야(참가팀 19개)에서는 스마트자동화과 3학년 김선우, 김주영, 이서찬, 최보규 학생으로 구성된 ‘Pulse Tech(펄스테크)’ 팀이 작품 ‘Auto CPR’로 은상을 수상했다.
‘Auto CPR’은 응급 상황에서 자동으로 심폐소생술을 수행하는 장치로 정확한 압박 깊이와 속도를 유지하며 인명 구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두 팀의 성과를 지도한 스마트자동화과 소병천 교사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기술적 역량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소병천 교사는 “학생들이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작품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하는 기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수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이며, 학교가 지향하는 실무 중심 창의 인재 양성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계한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강화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