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7일 도경식 청장이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에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8일 평택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항만 내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이번 합동점검은 평택해수청의 '하반기 항만안전문화주간' 활동의 일환으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장, 해양수산부 항만안전보안과, 그리고 부산·군산 등 각 지방해양수산청 항만안전점검관 등 항만 안전 분야의 주요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 운영사이며 특히 '자체안전관리계획서' 상의 하역 작업 절차 준수 여부와 각 절차별 안전수칙 이행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는 현장에서의 형식적인 안전 관리 이행을 넘어 실제 작업 환경에서 안전 기준이 철저하게 지켜지는지 확인하여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함이다.
도경식 청장은 "항만 내 안전사고는 절차 준수 미흡과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동차 부두의 특성상 제품 차량의 이동이 많은 선내 작업 구역에서 근무하는 인력에 대한 충돌 및 협착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구조물과 개인에 대한 시인성 확보 조치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이경환 청장은 "해수청과 고용노동부가 긴밀히 협력해 평택·당진항의 안전 관리 역량을 높일 것”이라며 “현장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항만 내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평택·당진항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항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