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시의회 초청 치안 보고회 열어…치안인프라 계속 확충하기로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경찰서 대강당에서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 김명숙 부의장 등 시의원 12명을 초청, 치안보고회를 열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맹훈재 서장과 각 과장들이 치안현황과 주요시책을 보고했고 이어 시의원들과 지역치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치안보고회는 시의회가 그동안 경찰서에서 요청한 지역치안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건의들을 적극적으로 반영, 조례 개정 등을 진행한 것에 더해 보다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맹훈재 서장은 ▲주취폭력과의 전쟁 ▲음주운전 대규모 집중 단속 및 엄정 사법처리 등 범죄대응시책과 ▲플로깅 합동순찰 ▲정신질환 응급입원 전용 병상 확보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범죄예방활동 및 치안 인프라 확충 내용 ▲치안고객만족도 대폭 상승 ▲평택미군과의 정기 협의체 구축 등 중점 추진시책을 발표했다.

 

시의원들은 이에 대해“평택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신고를 처리하는 등 치안수요가 이렇게 많은 지 몰랐다”며“치안 인프라는 곧 시민안전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다시 한 번 갖게 됐고, 경찰과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의회는 평택경찰서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7월,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을 위한 공공병상 확보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9월 추경예산을 통과시켰고 11월부터 공공병상이 가동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또 지난 9월, 경찰순찰차가 시내 주요 거점에 대기하면서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순찰차 전용주차구획을 지정하는 주차장 관리조례도 개정하는 등 치안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정구 의장은“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평택경찰서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시민 안전과 직결된 치안문제 해결에 시의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경찰서는 이날 보고회 취지를 이어 지역특성에 맞는 치안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범죄예방과, 여성청소년과, 교통과를 중심으로 자치경찰협력TF팀을 만들어서 시의회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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