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제9대 평택시의회 후반기 1주년을 맞아 이종원 의회운영위원장을 만났다.

의회운영위원회는 18명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며 의회의 살림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위원장은 만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목표, 시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들었다.

먼저 이종원 위원장은 “운영위원회는 의회 회의의 방향과 일정을 결정하고 의회의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진다”며 “18명의 의원들이 활발하게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며 의회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정책지원관을 통한 의정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매뉴얼을 확립해 의원들이 의회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위원회가 의원과 의회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연수를 진행한 것도 알렸다.

그는 “후반기에는 의원들의 정책연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며 “현재 ‘평택시 스마트 모빌리티 교통환경 개선 연구회’, ‘평택시 노동정책 연구회’, ‘평택시 청년 정책 연구회’, ‘평택시 인공지능 정책 연구회’ 등 4개 연구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며 의회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회 사무국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 인력을 충원했다. 2024년 7월 이후 시간선택제 임기제 3명과 파견직 1명 등 총 4명의 전문 인력이 추가됐다”며 “의회운영 전문위원과 사무과장을 겸임하는 조직 개편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관리팀을 신설해 의회 청사 관리의 전문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님들과 사무국 직원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조례들을 심의했다”며 “‘평택시의회 의원 정책연구활동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비롯해 ‘평택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그리고 의회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평택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을 심의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원 위원장은 “올해는 평택시, 평택군, 송탄시 3개 시군의회가 통합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9월에 진행 예정인 3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새로운 의회 발전을 위한 도약을 기획하고 있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남은 임기 동안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는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