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의회가 예산결산위원회를 상설화 한 것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다.
초대 예결위원장은 2선의 김혜영 의원이 맡아 예결위를 이끌었다. 의회 후반기 1년을 맞아 김혜영 위원장을 만나 소회를 들었다.
![김혜영 예산결산위원장[사진=평택시의회]](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937/art_17577492131089_56b2fb.jpg?iqs=0.49394304333812245)
먼저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예결위가 상설화되면서 시의 예산 심사 방식과 의회의 역할에 큰 변화가 생겼다”며 “시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운을 뗐다.
전문성 강화로 효율적인 예산 심사를 실현했다는 김 위원장은 “기존의 임시회 때마다 구성되던 예결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설화를 통해 재정 분석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이제는 예산 심사 전 충분한 검토 기간을 확보하고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의 효과성에 기반한 예산 분석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평택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사잔=평택시의회]](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937/art_17577492217127_e73a10.jpg?iqs=0.6638811529326561)
이어 “이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정책을 예산에 반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행사성 경비, 반복적인 민간 위탁 사업, 실현 가능성이 낮은 신규 사업 등에 대해 위원들과 함께 강도 높은 검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 자료를 공유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예산 심사를 가능하게 했다”며 “특히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에서는 시기적절하게 예산을 반영하고 불용이 예상되는 항목은 과감하게 삭감하며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도모했다”고 알렸다.
그는 “집행부와의 소통 방식도 일방적인 자료 요구를 넘어 사업의 필요성과 정책 목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피드백을 주고받는 구조로 발전했다”며 “작년 12월에는 의회 차원의 결의로 50억 원을 증액한 것이 특히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도 전했다.
![현장 활동에 나선 김혜영(왼쪽) 위원장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평택시의회]](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937/art_1757749219499_867ab3.jpg?iqs=0.19359114965758284)
그러면서 “이는 폭설로 인한 시민 피해 복구, 재난 목적 예비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으로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데 예산을 사용한 좋은 사례”라고 덧붙였다.
마무리에서 "앞으로도 평택시 살림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도록 감시하고 불필요한 지출은 막을 것“이라며 ”꼭 필요한 사업에 힘을 실어줘 65만 평택시민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