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고, 일본 나고야시 고등학생들과 국제교류 행사 성료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기성)는 지난 20일 일본 나고야시립 고교생 한국파견단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1일 관광고에 따르면 이번 한국파견단은 일본의 아이치현 나고야시 소재 13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이 관광고를 방문해 관광일본어통역과 학생들과 한국의 학교 문화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했다.

 

관광고 학생들은 교문에서 일대일로 매칭된 일본 친구들의 이름을 직접 쓰고 꾸민 카드를 들고 학교를 찾은 학생들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했다.

 

이날 관광고에서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양국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즐거운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다.

 

고토 아츠시(고게이고교 교사) 단장은 “일본 학생들은 한국 고등학생과의 만남을 가장 기대하고 있었다. 이 날을 위해 학생들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열심히 공부했다”며 “오늘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후 관광고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 이해 수업과 체육 활동으로 친교의 시간을 가진 후 일본 학생들이 준비해 온 일본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우정을 다졌다.

 

또 관광고 학생들은 외국어 통역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관광특성화 고등학교만의 특색이 돋보이는 한국문화 소개 수업을 진행했는데 한글 키링 만들기 활동을 통해 일본 친구들의 이름을 한글로 표기하는 법을 알려주는 등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성혜원(3학년 관광일본어통역과) 학생은“한글에 대해 어떻게 하면 쉽게 소개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자료를 만들었는데 일본 친구들이 잘 이해해 줘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를 많은 일본인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교류는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나고야시교육위원회가 직접 추진했으며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이 한일 양국 미래세대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 및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정립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하에 적극적인 협조로 성사됐다.

 

관광고는 외국청소년의 방한 교육여행 유치 확대에 뛰어난 공적을 보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포상을 받은 만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한일 문화교류 행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류가 앞으로 한일 미래세대 간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토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