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김용석 기자 /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오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경증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인 ‘추억의 농장 2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평택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831/art_17540235577369_21ee91.jpg?iqs=0.8627066092670522)
1일 안중지소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격주 1회로 월요일 오후 2~4시 총 5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보호자에게는 돌봄에서 벗어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해 돌봄 부담 완화 및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원예 활동과 치유농장 방문 등 자연 속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에 있는 치유농장과 연계해 ▲나무 팻말 이름표 만들기 ▲배 파이 만들기 ▲가을꽃을 활용한 화병 꾸미기 ▲다육식물을 이용한 접시 정원 만들기 등 계절감을 살린 체험활동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과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선착순 20명을 접수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안중보건지소 만성질환팀(031-8024-8657)으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보호자에게도 잠시나마 돌봄 부담을 덜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