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 신속한 출동·대처 공사장 질식사고 2명 구조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송탄소방서(서장 홍의선)가 골든타임 내 출동해 질식사 위험해 처했던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폐수조 맨홀 내부에서 작업하던 2명이 쓰러진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이들을 살렸다.

 

24일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평택시 칠괴동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자들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소방대원 24명과 구조차, 구급차 등 총 11대의 장비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모곡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은 내부 유해가스를 측정과 공기 공급장비를 투입했다.

 

이어 공기호흡기를 착용 후 맨홀에 진입, 환자 상태를 확인해 보조마스크를 통한 산소 공급을 하는 등 신속하게 현장을 안정시켰다.

 

이후 도착한 119구조대는 맨홀 구조장비를 활용해 환자 2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환자 중 1명은 닥터헬기와 연계해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하고 나머지 1명은 천안단국대학교병원으로 분산해 이송됐다.

 

홍의선 서장은 “초기 대응이 지체됐더라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포토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