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4일부터 어연한산, 현곡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 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평택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729/art_17524761675488_4f480a.jpg?iqs=0.08879508456876695)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교통 불편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의 인력난 완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어연한산, 현곡 산업단지는 시 외곽에 위치해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떨어져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 직행 노선이 없고 배차 간격도 길어 근로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구직자들의 산업단지 취업 기피와 기업들의 인력난 호소가 있었으며 특히 교통비 부담과 장거리 통근의 피로로 인해 근로자들의 불편 및 이직률도 높아지는 등 여러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번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산업단지 근로자들은 안정적이고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지제역과 서정리역 등 주요 거점 정류장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노선을 마련해, 평일(월~금) 출근(지제역 기준) 오전 7시 20분과 40분, 퇴근(산단 기준) 오후 5시 40분과 6시 등 기업별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각 2회씩 효율적으로 운행된다.
산업단지 통근버스는 평택시와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이 협력해 운영하며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라면 사전 신청을 통해 우선 배정 이용 및 잔여 좌석에 대해서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노선과 운행 시간 등은 평택시청과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통근버스 운행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과 지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복지와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 경기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경기도 고시 통근버스 운행 산업단지 중 수요조사를 거쳐 본 노선을 확정했다.
향후 실제 이용객 파악 및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통근버스 노선 확대와 서비스 개선 등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