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경찰서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교통사고 및 사상자 통계’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40%, 전체 교통사고는 20%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경찰서 전경[사진=평택경찰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728/art_17518541105502_0fc4c0.jpg?iqs=0.37264633712257467)
7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평택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1건에 비해 39.7% 감소했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상자도 올해 110명으로 지난해 185명보다 40.5% 줄었다.
전체 교통사고도 총 12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94건 대비 약 19.1% 줄었고 사상자도 총 1709명으로 지난 해 2158명 보다 2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도 지난 해 14명에서 올해 12명으로 14.3% 줄었다.
이 같은 교통사고 감소 결과는, 평택경찰서가 지난해 전국에서 교통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해서 경찰청에서 직접 나와 컨설팅을 했을 정도로 교통사고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평택은 삼성산업단지, 고덕신도시 개발 등으로 매년 인구가 늘고 있고 외국인, 외지인 등이 많아지고 있어서 교통사고 증가는 불가피한 걸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 의미가 있어 보인다.
이 같은 교통사고 감소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연말에는 2500건대 이하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같은 수치는 최근 3년간 평택서 지역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매년 3429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택경찰서는 지난해까지 사실상 교통경찰 단독으로 시행하던 음주단속을 올해 들어선 지구대, 파출소와 함께 44회 합동단속을 벌였으며 교통경찰은 오전 숙취 운전 단속까지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찰서장과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순찰대까지 참여해서 순찰차, 싸이카 등 19대에 경찰관 33명이 투입돼서 1번 국도 양방향을 통제하고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교통경찰 뿐만아니라 지구대장, 파출소장,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단체 네트워크를 통해서 음주운전단속 강화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며 예방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상습 음주운전자는 구속수사하고 차량도 압수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사고를 내지 않았지만 상습 음주운전 혐의로 2명이 구속됐다.
사고를 내서 인명피해를 야기한 3명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 혐의로 구속됐으며 상습 음주운전자 소유 차량 23대를 압수했다.
음주운전 단속 확대, 엄정한 사법처리 사례를 언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며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음주운전 만큼은 절대 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아울러 홍보, 계도, 교통위반단속, 시설개선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며 우회전 단속, 안전띠 착용 캠페인, 노인대학 강의 등도 계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특히 평택 서부지역 5개 읍.면 도로교통안전시설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평택항을 중심으로 산업단지 등이 많고 도로망이 발달돼 있는데다 화물차 운행이 많아 도로 파손, 과속운행 등이 많은데도 도로교통 안전시설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열 교통안전계장은“하반기에도교통사고 30% 줄인다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평택을 위해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