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오는 8월 30일 오후 4시 한국소리터에서 이자람 판소리 갈라 시리즈 ‘바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재단]](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626/art_17506603321571_a09e23.png)
23일 재단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이수자 이자람은 전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연극, 뮤지컬, 인디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예술 세계를 펼쳐온 소리꾼이다.
이자람의 ‘바탕’은 전통 판소리의 정수를 담아내면서도 ‘재미’와 ‘이야기’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두 편의 판소리로 구성된다.
첫 번째 전통 판소리는 동초제 ‘수궁가’로 용왕의 명을 받아 육지로 나온 별주부가 세상 경치를 보고 감탄하는 ‘고고천변’, 그리고 ‘호랑이 내려오는 대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강산제‘심청가’는 19세기부터 지금까지 가장 널리 사랑받는 작품으로 이번 ‘바탕’ 무대에서는 ‘심봉사 젖동냥 대목’ 및 ‘심봉사 눈 뜨는 대목’으로 구성돼 관객들로 하여금 전통 판소리의 우수한 예술성과 대중적인 매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노인과 바다’와 ‘눈, 눈, 눈’을 통해 합을 맞춰왔던 바 있는 고수 이준형과의 협연은 공연의 특별함을 더해줄 예정이다.
한국소리터의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판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는 친숙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판소리의 매력을 쉽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평택시민 할인(30%)등 다양한 할인이 제공되며 관련 문의는 한국소리터(031-683-389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