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0년간 동결해 온 수도 요금의 단계적 인상 추진 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3년간 3회에 걸쳐 상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며 다음달 마지막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평택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625/art_17503157413078_23f27a.jpg)
19일 시에 따르면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t당 750원에서 840원, 일반용 1단계(1~100t)는 1290원에서 1440원, 2단계(101t 이상)는 1830원에서 2040원, 욕탕용은 1410원에서 1570원으로 부과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 요금은 시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10년간 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상수도 시설개선과 관리를 위한 비용(송배수관 개량 사업 및 낡은 관 교체) 확보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사회취약계층과 시민들의 상수도 요금 인상 부담 완화를 위해 시는 다양한 감면(누수, 특별재난, 복지감면 등)제도와 할인(자가검침, 문자고지, 자동이체 할인 등) 제도를 추진 중이다.
또 지난 2021년부터 도입 중인 무선 검침 시스템을 오는 2030년까지 80% 확대해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통해 누수 등 이상 징후에 미리 대응하고 요금 과·오 부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 요금 인상은 중장기적 수도행정 서비스 향상과 깨끗한 급수 시스템 제공을 위한 불가피한 절차”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