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청, '직원이 행복하고 출근하고 싶은 일터' 만들기 캠페인 추진

MZ세대 공직자가 바라는…오래전부터 이어진 불합리하고 개선 필요한 관례 줄이기 목적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은 16일 ‘직장문화 개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7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각급 학교의 학교장, 교감, 교육행정실장과 청 소속 직원들 대상으로 저경력 공직자 눈높이에서 바라본 불합리한 관행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번 캠페인은 불합리하고 판단되나 오래전부터 해 오고 있는 구체적 사례 8건을 선정해 매주 1차례, 총 8회에 걸쳐 경기도교육청 메신저를 이용해 홍보하고 각종 회의 시 전달해 개선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경조사 답례품 제공 관행 줄이기 ▲하급자가 상급자의 식사를 챙기는 간부 모시는 날 없애기 ▲관리자 출장 때 하급자의 수행 차량 편의 제공 없이 본인 차량을 이용하는 문화 만들기 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조사 당사자가 소속기관의 모든 근무자에게 떡 등 간식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관례는 주는 입장에서는 품목 선택 및 비용 발생 등의 부담이 발생된다”며 “받는 입장에서도 개인명의 부조 없이 답례품을 받는 것에 대한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든다. 고 사라져야 할 직장문화”라고 밝혔다.

 

김윤기 교육장은 “저연차 공무원과의 차담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MZ세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반영할 것”이라며 “직원이 출근하고 싶은 행복한 일터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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