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 폭염 속 시민 위한 ‘누구나 안전 쉼터’ 본격 운영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오는 9월30일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누구나 안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0일 소방서에 따르면 실제 도내 폭염 관련 출동 건수는 지난 2022년 233건, 2023년 555건, 지난해에는 558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폭염으로 인한 이송 인원 중 열탈진(60.9%)이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 고령층과 40~60대 중장년층이 전체의 약 74%를 차지하는 등 고온 환경에 취약한 계층이 피해가 컸다.

 

이번 쉼터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송탄소방서 본서 1층 심신안정실을 비롯해 관내 각 119안전센터에 마련된다.

 

쉼터에서는 ▲냉방기 가동을 통한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 ▲생수 및 음료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 무료 제공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안내 팸플릿 비치 ▲이용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형 구급서비스(혈압·체온·혈당 측정 등)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송탄소방서는 온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얼음팩,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사전에 확보하고, 폭염구급대를 운영하는 등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승남 서장은 “이번 무더위 쉼터 운영이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토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