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포승중학교(교장 김기세)는 진행하고 있는 ‘사제동행 체험학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승중학교(교장 김기세)는 진행하고 있는 ‘사제동행 체험학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포승중]](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521/art_17480746357111_815f8f.jpg)
‘사제동행 체험학습’이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주말을 활용해 도심과 문화공간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24일 포승중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8일, 20일 3회에 걸쳐 2~3학년 남학생들과 함께 ‘러닝’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사제동행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 8명과 교사 2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는 한강을 함께 달리며 학생들의 건강한 에너지와 교사와의 유쾌한 소통을 통해 정서적 교감과 신뢰 형성의 계기를 마련했다.
24일에는 중학교 1~3학년 학생 13명과 교사 2명이 함께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다.
이 활동은 역사 교과와 연계한 체험학습으로, 유물을 직접 보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학습의 동기를 높이고 역사적 시야를 확장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체험을 마친 후에는 이촌 한강공원으로 이동해 자연 속에서 대화를 나누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도 함께 마련된다.
![포승중학교(교장 김기세)는 진행하고 있는 ‘사제동행 체험학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포승중]](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521/art_17480746340057_7d91fe.jpg)
앞으로도 포승중학교의 사제동행은 계속된다.
오는 31일에는 학생 25명과 교사 5명이 강원도 원주로 이동해 ‘박경리 문학공원’과 ‘뮤지엄 산’을 탐방할 예정이다.
이 문학·예술 체험은 국어교과 수업과 연계한 활동으로, 박경리 작가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고 건축, 회화, 디자인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문화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진로탐색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사제동행 활동은 단순한 교과 외 체험이 아니라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과 교사가 주말에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교감을 이루는 특별한 교육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도심에서 활동하는 것 자체가 설레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보고 체험하니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승중 관계자는 “교사들이 주말에도 기꺼이 시간을 내어 학생들과 함께 문화 현장을 방문하고 생활 속에서 배움을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삶과 배움이 연결되는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과 학습의 시너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