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호관찰소, ‘성가의원’과 업무협약 체결…정신질환 보호관찰 청소년 치유 위한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법무부 평택보호관찰소(소장 박상문)는 지난 23일 오후 성가의원(원장 김보연 안성시 장기로 39, 2층)과 안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정신질환 보호관찰 청소년 치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박상문 소장, 김보연 원장, 진종국 보호관찰위원 안성지구협의회장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24일 관찰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심리상담 전문가들과 협력해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올해 중점추진 사업이다.

 

이를 통해 약물치료와 심리상담 등 맞춤형 개입과 실질적인 치유 효과를 돕고 정신질환 보호관찰 청소년 치유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에는 평택시에 소재한 윤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해바라기심리발달센터와 약물치료, 심리평가, 심리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평택보호관찰소 내에 청소년마음건강센터 틔움(Sprouting Minds)을 설치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초기 심리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해 심리상담을 제공해오고 있다.

 

여기에 평택·안성 보호관찰 협의회(회장 이창선)는 정신질환 보호관찰 청소년과 보호관찰위원 결연을 통해 결손, 지적장애 등으로 병원 방문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동행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김보연 원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상문 소장은 “앞으로 정신질환 보호관찰 청소년 치유사업을 내실 있게 전개할 것”이라며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정신질환으로 인한 범죄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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