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북유치원, ‘숲과 친구 되는 날’…체험형 숲놀이 프로그램 운영

로제트 식물, 솔방울, 나뭇가지 등 자연물 활용 놀이 통해 창의성·상상력 확장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청북유치원(원장 최재경)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둔터 어린이공원에서 유아 전 학급을 대상으로 ‘4월 같이놀이, 문화 감성 충전데이 – 초록 숲아 반가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치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생명과 교감하며 놀이를 통해 생태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서의 감각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숲속 친구들과 인사 나누기, 로제트 식물 놀이, 솔방울과 햇빛 에너지를 이용한 역할놀이, 나만의 초록이 집 만들기, 친구들과의 초록별 연결하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놀이를 통해 자연과 친구가 되는 따뜻한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초록별 로제트 별자리’ 활동에서는 아이들이 각자 만든 로제트 식물을 나뭇가지로 서로 연결해보며 “숲은 다양한 생명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라는 생태적 메시지를 직접 느끼고 표현해 보는 기회가 됐다.

 

체험 후 유아들은 “나무랑 친구가 됐어요!”, “초록이 집을 내가 만들었어요!” 등 자신감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최재경 원장은 “자연 속에서 뛰놀며 오감을 활짝 여는 경험은 아이들의 감성과 지혜를 동시에 자라나게 한다”며 “앞으로도 유아의 삶과 연계된 배움 중심의 체험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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