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경찰서(서장 장정진)는 1일 초·중·고 학생 48명으로 구성된 ‘평택청소년경찰’들을 대상으로 경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서장 장정진)는 1일 초·중·고 학생 48명으로 구성된 ‘평택청소년경찰’들을 대상으로 경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평택경찰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40831/art_17224985987045_6794f1.jpg)
경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을 맞아 학생들에게 동네순찰 등을 통해 지역에 대한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경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다.
‘평택청소년경찰’은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 치안에 대한 토론과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찰의 청소년 보호와 지원 분야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는 기존의 회의체에서 더 나아가 경찰과 함께 치안 활동을 전개하며 치안 주체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단체다.
지난 달 30일에는 ▲학교전담경찰관·평택청소년경찰·학부모 ▲평택시자율방범대 등 총 30여명이 참여해 시내 먹자골목과 평택역 주변의 취약장소에서 예방 순찰 활동을 전개한바 있다.
청소년경찰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동네순찰은 이달 중 평택 · 송탄 · 안중 지역에서 3회 더 실시될 예정이다.
1일에는 평택청소년경찰 초등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수원에 위치한 청소년경찰학교에서 ▲유치장·경찰장비·사격·과학수사 체험 프로그램 ▲범죄예방 및 범죄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방법 연습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소년들이 치안 주체로서의 의식을 키우고 학교폭력 예방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