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의회 원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의장과 부의장은 지난달 27일 선출했지만 의회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장과 3개 상임위원장, 위원들 선임에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개회한 제248회 임시회에서 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만 참석해 성원이 이뤄지지 않자 강정구 의장이 정회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이석구 기자]](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40727/art_17202391714601_199554.jpg)
시의회는 지난 5일 제24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기획건설위원장, 복지환경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과 위원 선임을 위한 제1차 본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에 개회된 임시회에는 18명의 의원 중 강정구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8명만이 참석해 성원이 이뤄지지 않았고 강 의장은 30분 정회를 선언했다.
정회 선언 후 강정구 의장은 양당 대표를 불러 논의할 것이라 밝혔지만 이마저도 불발됐고 다시 한 번의 30분 정회 후 다음 회기로 넘기면서 의회 파행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행 장기화 조짐은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고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민주당 내 갈등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평택시의회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살펴보면 상임위원은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요청과 의장의 추천으로 본회의 의결을 거쳐 선임하는 것으로 나와있다.
앞서 평택시 의회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 3개 상임위원장과 위원들 선출할 예정이었다.
18석 중 10석으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에서 의장이 나올 것이 예상됐지만 민주당 내 갈등으로 8석의 국민의힘 강정구 의원이 12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되는 ‘이변’일 발생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