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김승겸 복지환경위원장이 29일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 제2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7분 발언을 통해 ‘화장시설 건립’을 촉구했다.
![김승겸 복지환경위원장이 29일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 제2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7분 발언을 통해 ‘화장시설 건립’을 촉구했다.[사진=이석구 기자]](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40105/art_17065089257603_6d6600.jpg)
이날 김승겸 의원은 “지역에 화장장이 없기 때문에 인근 지역 화장시설을 적기에 이용 할 수 없는 고충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다수 시민이 상중에 경황이 없는 상황에 화장 시간을 맞추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것이 평택의 실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택은 도시개발로 각종 산업의 유치와 함께 인구가 증가하면서 사망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화장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겸 의원에 따르면 현재 화성시의 경우 2만여기의 봉안시설과 화장로 13기, 용인시 4만여기의 봉안시설과 화장로 11기, 수원시 5만여기와 화장로 9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인근 화성시의 경우 안산, 부천, 시흥, 광명시 등과 공동으로 광역 화장시설 조성을 추진 사업비와 유치지역 발전기금을 만들었다”며 “우리 시도 화장시설이 없는 인근 시군과 함께 추진한다면 시비도 절감하고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보조금을 확보하면 비용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광역 화장장 설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평택시 화장시설 설치에 대해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 번째로는 갈등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준비 필요다. 갈등관리에 특별한 해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의 노력,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조정 역할과 시민참여 방식도 고려해 입지선정부터 설계까지 시민들이 함께 논의하고 공론화 가정을 거칠 수 있도록 하고 중립적 갈등관리 기구 운영 등이다.
두 번째로는 화장시설 설치에 관한 주민들의 인식개선 노력과 동시에 1년 이내에 화장시설 후보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대다수가 만족할만한 건립방법을 모색이다.
세 번째로는 화장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니라 주민이 선호시설이 될 수 있게 설립 되도록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이다.
![김승겸 복지환경위원장이 29일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 제2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7분 발언을 통해 ‘화장시설 건립’을 촉구했다.[사진=이석구 기자]](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40105/art_1706508927399_4acb7e.jpg)
김승겸 의원은 “이제 평택시도 화장시설 설치에 대한 계획을 더이상 늦출 수 없으며 공론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화장시설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평택시, 평택시의회, 지역사회가 함께 김도 있는 논의가 이뤄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장시설 후보지를 결정 하기까지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 그렇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누군가를 시작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 시작을 함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화장시설에 대한 해법과 현명하고 발전적인 의견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