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배선철 평택시 건설도로과장 명예 퇴임식이 1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렸다.
![배선철 평택시 건설도로과장 명예 퇴임식이 1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렸다.[사진=이석구 기자]](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30833/art_16921804626449_180e4b.jpg)
배선철 과장의 의견에 따라 조촐하게 진행된 이날 퇴임식에는 정장선 시장, 최원용 부시장, 동료 직원들, 부인과 아들 둘이 함께했으며 공로패 수여, 배우자 감사패 수여, 퇴임사, 정장선 시장의 격려사와 환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배 과장은 지난 1991년 11월 지방토목서기보(송탄시 건설과)로 공직에 입문 2012년 8월 지방시설주사로 승진, 2020년 10월 도시개발과장 으로 승진, 2023년 건설도로과장으로 전보, 이날 명예 퇴임했다.
배선철 과장은 지난1993년 6월 송탄시장 표창, 2000년 12월 경기도지사 표창, 2011년 12월·2019년 12월, 국토교통부업무 발전 기여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 받았다.
퇴임사에서 배 과장은 “어느 날 문득 앞만 보고 달려왔구나, 옆에도 보고 가족도 보고해야 하는데 혼자만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어 퇴임을 결정했다”며 “퇴임을 하면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배선철 평택시 건설도로과장 명예 퇴임식이 1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렸다.[사진=이석구 기자]](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30833/art_16921804630077_85bd2d.jpg)
이어 “이번에 사회인들을 만나 접촉을 해보니 공무원 조직이 정이 많은 조직 이었다”며 “정이 많은 정장선 시장님을 비롯해 부시장님, 국장님들 직원분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배 과장은 “세상에 나가서 달걀처럼 다시 깨지고 부활해서 제2의 인생을 살겠다”며 “시장님을 비롯해 동고동락한 동료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격려의 말을 통해 “먼저 아쉽다는 말씀을 드린다. 갑자기 저를 찾아와서 퇴직한다는 말을 해서 깜짝 놀랐다”며 “여러 어려운 부서를 돌아다니며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정 시장은 “사회에 나가서 뜻하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풀리길 기원 드린다”며 “사모님, 아들들과 그동안 가지지 못했던 시간들을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