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수청, 항로표지 명예감시원 위촉…해상교통안전 위한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변혜중)은 지난 15일 도선사·항해사·지역 어촌계를 중심으로 17명의 항로표지 명예감시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16일 평택해수청에 따르면 명예감시원은 평택·당진항로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항로표지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뱃길을 만들기 위해서다.

 

항로표지는 등표, 등부표와 같이 빛·형상·색채·전파 등으로 연안 및 항로에 설치돼 선박운행을 돕는 바다의 신호등 역할을 한다. 

 

항로표지가 소등, 유실로 기능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돼 심각한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평택해수청은 지역어민, 도선사, 항해사 등 항로표지 이용자를 감시원으로 위촉함에 따라 항로표지 기능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신고 절차와 즉각적인 복구체계를 확립해 민관이 함께 해상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엽 청 항로표지과장은“평택·당진항은 지속적으로 해상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통항하는 선박들의 항해를 지켜줄 항로표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바다의 신호등인 항로표지의 기능 유지와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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