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변혜중)은 지난 15일 도선사·항해사·지역 어촌계를 중심으로 17명의 항로표지 명예감시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변혜중)은 지난 15일 도선사·항해사·지역 어촌계를 중심으로 17명의 항로표지 명예감시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항로표지 명예감시원 위촉장, 위촉기념품 전달과 항로표지 위치 및 소등 신고 안내 등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평택해수청]](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30207/art_16765301111338_c3700c.jpg)
16일 평택해수청에 따르면 명예감시원은 평택·당진항로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항로표지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뱃길을 만들기 위해서다.
항로표지는 등표, 등부표와 같이 빛·형상·색채·전파 등으로 연안 및 항로에 설치돼 선박운행을 돕는 바다의 신호등 역할을 한다.
항로표지가 소등, 유실로 기능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돼 심각한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평택해수청은 지역어민, 도선사, 항해사 등 항로표지 이용자를 감시원으로 위촉함에 따라 항로표지 기능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신고 절차와 즉각적인 복구체계를 확립해 민관이 함께 해상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엽 청 항로표지과장은“평택·당진항은 지속적으로 해상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통항하는 선박들의 항해를 지켜줄 항로표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바다의 신호등인 항로표지의 기능 유지와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