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김용석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팽성읍 일대에서 역사와 놀이를 결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사신을 찾아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평택시가 추진하는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옛 평택현에 외국 사신이 방문했다는 역사적 설정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에 시작돼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국가유산지킴이의 해설과 함께 약 900m 구간을 이동하며 거점마다 배치된 역사적 서사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가장 먼저 참가자들은 평택현의 주산인 부용산 관가정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팽성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서거정 선생의 시 해설을 듣고 첫 번째 게임 미션을 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이어 객사3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하여 윤보선 전 대통령이 희사한 부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생생한 지역 옛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으로 현재 팽성읍 행정복지센터가 위치한 옛 관아 자리를 방문해 관아 표지석에 담긴 설명과 함께 과거 평택 현감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 학습을 진행한다.
여정의 대미를 장식할 최종 목적지인 팽성읍 객사에서는 전래놀이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미션을 통과해야 내부로 입장할 수 있으며 객사 곳곳에 숨어있는 사신을 찾는 활동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참가자들은 각 거점에서 미션과 퀴즈, 전통 놀이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고장의 역사를 익히게 된다.
특히 행사 종료 후 오늘의 여정을 담아 작성한 ‘스티커 손 편지’는 1개월 뒤 작성자에게 우편으로 배달되어 일상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주관사인 ‘우리문화달구지’를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차별 인원을 제한하여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고장의 국가유산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발로 뛰며 그 가치를 체험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국가유산의 문턱을 낮추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