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김용석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일 중앙아시아 주요 도시들과의 교류 확대를 계획하고 밝혔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일 중앙아시아 주요 도시들과의 교류 확대를 계획하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3년 8월 평택시 종합상황살에서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와 우호 교류를 맺고 있는 모습[사진=평택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834/art_17556670796873_787c39.jpg?iqs=0.24046502246007972)
시에 따르면 교류 확대 목적은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중앙아시아와 연계해 평택의 도시 외교와 경제·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중앙아시아가 최근 세계 각국의 협력 대상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럽연합(EU)의 경우 지난 4월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공화국,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정상회의를 열어 120억 유로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또 무역·물류·에너지·디지털·원자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도 심각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국제사회에서 중앙아시아의 위상이 높아지고 새로운 기회의 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평택시도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3년 8월,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와 우호 교류를 맺은 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키르기스공화국 오쉬시, 28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주를 각각 공식 방문해 우호 교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일 중앙아시아 주요 도시들과의 교류 확대를 계획하고 밝혔다.[사진=평택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834/art_17556670791947_95667e.jpg?iqs=0.7542548352685552)
정장선 시장은 “중앙아시아는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이라며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공화국과의 교류를 넓혀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산업·문화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시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고려인이나 중앙아시아 외국인들이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나아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