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김용석 기자 /
청옥초등학교(교장 최재영)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학교 교육과정의 중점 영역으로 ‘국악교육’을 선정하고 교육을 운영하고 밝혔다.
![청옥초등학교(교장 최재영)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학교 교육과정의 중점 영역으로 ‘국악교육’을 선정하고 교육을 운영하고 밝혔다.[사진=청옥초]](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727/art_17517783366545_e14ff1.jpg?iqs=0.6749670928491415)
6일 청옥초에 따르면 이는 학생 중심 수업과 전인교육 실현을 위한 교실수업 혁신의 일환으로 전통음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예술적 감수성과 인성을 기르고 창의적 표현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국악중점 교육은 지난 3월 24일부터 12월 24일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되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총 48개 학급에서 378차시 수업이 이뤄진다.
수업은 학년별 발달 단계에 따라 구성돼 있으며 1~2학년은 설장구 수업을 통해 휘모리장단의 기본 장단을 익히며 국악의 기초를 다지고 3~6학년은 음악 교과서의 국악 영역을 중심으로 전래동요, 민요, 장구 장단, 전래놀이, 강강술래, 단소 등 다양한 전통음악 요소를 통합적으로 학습한다.
국악 수업은 국악 기본기뿐만 아니라 모둠 활동, 간단한 합주, 전래놀이 등을 포함해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실기 중심 수업을 통해 국악의 전통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청옥초등학교(교장 최재영)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학교 교육과정의 중점 영역으로 ‘국악교육’을 선정하고 교육을 운영하고 밝혔다.[사진=청옥초]](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727/art_17517783371118_a5ade7.jpg?iqs=0.30992104759669403)
수업을 담당하는 강사는 30년 이상 초등 국악 교육에 종사한 전문가로 단소·소금·사물놀이·판소리·민요 등 전통음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전문적인 국악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학기에는 전통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특별 공연도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 28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인 ‘평택농악’공연단을 초청해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이 함께하는 전통문화 공연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현장감 있는 전통예술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 문화의 흥과 멋을 오감으로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청옥초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악중점 교육은 학교 특색 교육과정인 ‘빛깔 있는 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청옥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통문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문화예술 기반의 전인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