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김용석 기자 /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2일 치매 환자와 인지 저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기발견 및 안전한 복귀를 돕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평택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727/art_17514344712863_a7e03c.jpg)
서비스는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지문 사전등록제 ▲위치 확인 시스템(GPS) 배회감지기 보급 등 실종 예방 사업 추진 등이다.
60세 이상 노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는 옷이나 지갑, 가방에 부착할 수 있는 형태로 길을 잃었을 때 신속하게 신원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치매 환자의 사진과 지문, 보호자 연락처 등을 경찰청 시스템에 미리 등록해 실종 시 경찰과 연계돼 치매 환자의 빠른 발견을 돕는 제도로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나 경찰서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 ‘GPS 배회감지기’는 손목시계형으로 배회나 실종 경험이 있거나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와 인지 저하자에게 지원이 가능하며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가족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장치다.
‘치매체크 앱 배회감지서비스’역시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연동돼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안중보건지소는 실종 예방 사업 외에도 ▲치매조기검진 및 진단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기저귀, 방수매트 등) 지원 ▲경증치매환자 쉼터프로그램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가족 가족교실, 자조모임 등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맞춤형 치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 실종 예방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치매 관리 사업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실종 예방 서비스 신청 및 치매 관련 상담은 평택시 안중보건지소(031-8024-8657)나 가까운 치매안심센터, 치매 상담 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