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이윤하 시의원이 7분 발언을 통해 “세교지하차도 침수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평택시의 우수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윤하 시의원이 7분 발언을 통해 “세교지하차도 침수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평택시의 우수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사진=이석구 기자]](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41042/art_17292377928656_2d4a04.jpg)
세교지하차도는 지난 2020년 12월 총 공사비 484억원을 투입해 완공됐으나 지난 7월 18일과 9월 21일 내린 집중호우로 완전히 침수된 바 있기 때문이다.
18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윤하 의원은 침수원인 다섯 가지와 원인 분석을 통한 대안 다섯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이윤하 의원은 “9월 침수 때 누적 강수량이 168mm 정도로 집중호우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인재란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섯 가지 침수원인으로 ▲도일천 인근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투수지형 급감에 따른 우수의 한천 유입량 ▲도일천 하천확장공사와 준설 지연 ▲우수관로 도일천 집중연결 ▲도일천 인근 반경 2km 이내 저류조 4개소가 제 기능을 발휘했는지에 대한 의구심 ▲세교지하차도 설계 시 우수 유입 방지설계가 부족하지 않았는지 등을 지적했다.
침수원인을 분석한 이윤하 의원의 다섯 가지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우수 흡입을 위한 투수성도로포장, 투수보도조성 쇼규모 저류조 조성, 침투 도랑 등을 설치해 빗물의 자연스러운 땅속 유도다.
두 번째로는 브레인시티 내 도일천 확장공사 규모로 평농푸드 인근 하천 확장공사 및 준설공사 시급, 도시공사 책임 구간 1km와 평택시 책임 구간 2.2km 공사에 대한 예산확보다.
세 번째로는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우수관로 연결 체계의 재정비를 통해 적정량의 우수 도일천 유입 유도와 우수관로 관망의 구축이다.
네 번째로는 집중호우 시 저류지의 순기능, 즉 빗물의 일시저장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점검과 34개소의 저류지 전수조사 과정과 시정 우선을 촉구 했다.
다섯 번째로는 세교지하차도의 우수 유입 방지설계에 대해 외부 기관의 기술용역을 통해 확인하고 부실하거나 설계가 잘못됐다고 판단되면 빠른시일 내에 추가 유입 방지 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윤하 의원은 “연이은 세교지하차도 침수 사태를 우려스러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오송지하차도 참사를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봤다”며 “시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시민이 안심하고 지하차도를 통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지혜로운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