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승영 의장…"신뢰받는 의회, 시민 목소리 경청,뜻 대변"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재선에 성공한 유승영(더민주) 의원이 제 9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을 맡아 오는 2024년까지 시의회를 이끌게 됐다.

 

안중·포승·청북·현덕이 지역구인 유승영 의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고전이 예상됐던 기호 ‘나’ 번을 받았으나 지역민들의 탄탄한 지지 속에 재선에 성공해 의회에 입성했다.

 

유 의장은 제 8대 전반기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후반기에는 운영위원장을 맡아 지난 2년간 의회 운영을 무난히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구의 증가로 평택시의회는 2022년부터 의원수가 2석이 늘어난 18명으로 의회와 의장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으며 특히 올해는 '평택시 100만 특례시' 목표 원년이다.

 

22일 유승영 의장을 만나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

 

먼저 유승영 의장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의장이라는 중책이 개인적으로는 커다란 영광이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 여러분께서 제9대 의회에 거는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의장으로서의 직무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승영 의장은 제 9대 의회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추구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유 의장은 “예전부터 의원들이 아는 만큼 시정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된다고 생각해 왔다”며 “시민을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은 의원들이 해야 할 기본 책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의원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겸비할 수 있도록 각자 필요로 하는 분야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조례안 심사, 행정사무 감사 등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집행부 공무원보다 더 많이 아는 의회가 되겠다”고 일성했다.

 

이어 그는 2명이 늘어나 18명으로 증원된 의원들에 지원에 대해서도 알렸다.

 

유 의장은 “사무직원의 경우 지난해까지 신분은 집행부에 속해 있으면서 의장의 명을 받아 의회의 사무를 처리했기에 업무상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사무직원의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됐기에 집행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의정활동을 보좌하고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각종 조례안 작성, 시정 질문 등 의정활동과 관련한 자료 수집과 조사 등에서 더욱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유 의장은 내다봤다.

 

시민들에 대한 인사에서 유승영 의장은 “평택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 여러분이 제9대 의회에 거는 기대가 크리라 생각한다”며 “저를 비롯한 18명의 의원들은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뜻을 시정에 반영해 평택을 모두가 살기 원하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유승영 의장은 “신뢰와 원칙을 바로 세우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제9대 평택시의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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