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 설치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가 30일 6억 28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모든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심 비상벨은 여성이나 아이 등 사회적 약자들의 범죄 불안을 해소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시민 이용률과 지역 내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야외 공중화장실을 조사하고 민간 개방화장실 설치에 따른 의견을 수렴 진행했다.

 

이후 두 달간 총 176곳의 공원, 재래시장, 체육시설 및 민간 개방화장실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 설치했다.

 

안심 비상벨은 위급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거나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를 외치면 경찰서에 신고와 동시에 통화가 연결돼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시민들의 안전을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심 비상벨 설치를 통해 범죄 사각지대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치 완료 후에도 위급 상황 해결에 지장이 없도록 지속 점검을 실시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평택 조성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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