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소방서(서장 강봉주)는 지난 3일 ‘서해대교 화재’ 진압 과정 중 순직한 (고)이병곤 소방령에 대한 순직 제9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과 행담도(이병곤 소방령 흉상 소재)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고 이병곤 소방령은 지난 2015년 12월 3일 서해대교 주탑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교량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순직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서해대교 주탑 상층부에 방수포가 설치되는 등 소방시설이 대폭 개선됐고 또한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이병곤 플랜이 추진돼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가 대폭 향상됐다. 또 지난 10월 5일에는 순직 소방공무원을 기억하고 일상 속 추모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1회 국민과 함께 119 메모리얼데이’가 평택시 포승읍 소방관 이병곤길 일원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윤성근의원과 전·현직 소방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해 고인에 대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헌화, 분향, 묵념을 진행했다. 강봉주 서장은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순간, 투철한 사명과 뜨거운 용기로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한 이병곤 소방령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 통복동(동장 김보경)은 9일 모범 시민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통복동에 따르면 이날 모범 시민 표창장을 받은 이승신(통복시장 와드커피)씨는 지난 2월 5일 오후 3시쯤 발생한 통복시장 내 화재를 발견하고 주저함 없이 주변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화재를 진압했다.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해 통복시장의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이다. 이승신 씨는 “소중한 일터를 지키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뜻하지 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들을 작게나마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통복동장은 “긴급한 상황에서도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화에 나서주신 이승신씨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모범 시민을 발굴해 지역사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동장은 “동정 계획 발표에서 약속드렸듯이 모범가게 인증스티커제 시행 등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소방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소사동 소재의 고층건물에서 고층건축물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7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신 도심권 확대 및 고층 건축물 증가에 따른 소방장비 운용 한계 상황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훈련을 통해 소방시설 작동이 곤란한 특수상황 시 효과적인 급수지원 방안 모색과 특수환경 내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훈련은 진압대원과 구조대원 전원이 훈련에 참석 연결송수관설비 운용 불가능을 시나리오로 ▲건물 옥외 로프 활용해 호스 인양 ▲수관연장 화재진압 ▲소방차량 중계 송수를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김승남 서장은 “우리 지역에도 고층건물이 증가하면서 과거와는 다른 화재진압 방법을 모색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화재진압 방법을 찾아 시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10시 26분쯤 경기 화성시 전곡마리나항에 정박 중인 19t급 모터보트 A호에 화재가 발생해 민간과 합동으로 진압했다고 밝혔다. 4일 해경에 따르면 112신고 접수 후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순찰팀, 평택구조대를 사고 현장으로 보내 순찰팀과 민간(유선사업자) 합동으로 소화기 등을 이용해 오전 10시 31분쯤 완전 진압했다. 다행히 초기 화재 진압으로 모터보트 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주변 정박중인 선박에 화재가 번지지 않았다. 평택해경은 모터보트 화재 원인으로는 엔진 시운전 중 모터보트 기관실 좌현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재덕 평택해경 대부파출소장은 “본격적으로 해양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화재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점검 및 소화기 비치 등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당부했다. 평택해양경찰서 대부파출소 현장 출동 경찰관들이 화재 진압 후, 보트 내부와 외부를 확인하고 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10시쯤 경기 화성시 입파도 남쪽 약 3.7km 해상에서 21명이 탑승한 낚시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초기에 진화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9t급 낚시어선인 사고 선박 엔진실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해 조타기가 고장 나고 전기가 끊겼다. 낚시어선 선원들은 승객들을 급히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엔진실에 발생한 불을 끈 뒤 평택해경에 신고했으나 21명이 탑승한 낚시어선 자력으로 항해할 수 없는 상태였다. 오전 10시 7분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부근에 있던 경비정 3척과 연안구조정 2척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오전 10시 12분쯤 현장에 도착한 평택해경 P108정은 사고 선박 에 계류해 화재로 발생한 연기를 밖으로 빼낸 후 잠재 화재를 확인하고 승객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다행히 사고 선박에 타고 있던 21명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해가 불가능한 선박은 평택해경과 민간 선박에 의해 예인돼 오후 1시 25분쯤 화성시 전곡항에 입항했다. 평택해경은 승선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엔진실에 있는 배터리에서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