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김용석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겨울철 철새 도래가 본격화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해 2월까지 안성천, 진위천 등 주요 하천에서 낚시 행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평택지역은 일부 낚시터를 제외한 모든 하천구역이 낚시 행위 금지구역으로 지정돼있으나 질병 예방 차원에서 단속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평택지역 국가하천인 진위천, 오산천과 지방하천 전 구간에 철새가 다수 서식해 바이러스 확산율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하천변에서 낚시할 경우 장화나 바퀴있는 장비, 낚시 의자의 이동을 통해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이달 초 하천 출입구 및 하천변 산책로 등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민간단체와 협력해 현장 계도 및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차단에는 바이러스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하천 낚시행위 금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 포승읍의 한 육계 농가에서 지난 11일 출하 전 모니터링 검사 과정에 AI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검사 중 AI 의심사례가 발견돼 정밀검사를 한 결과 H5형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하고 사람과 차량을 이동 통제하고 전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당 농가는 총 4만60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이내에는 추가 살처분 대상 농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해당 농장을 대상으로 긴급방역 후 살처분한다는 계획이다. 시 전역에는 총 68개 농가에서 산란계, 종계 등 622만9000여수를 사육하고 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이달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올해 해외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급증과 최근 인근 천안 봉강천 야생 원앙에서 발생 등 우리시 유입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서다. 시는 가축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팽성과 안중 거점소독소 2개소를 운영해 특별 방역기간 동안 가금농장 출입 차량은 소독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철새로부터 AI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인근에 출입금지 현수막과 안내문을 부착해 시민을 상대로 홍보하고 가금관련 축산차량은 행정명령을 통해 출입금지 조치했다. 또 농장내 유입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방역차량 7대(살수차 2대, 방역차량 5대)를 매일 운행, 철새도래지 및 가금사육농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고위험 산란계농장 5개소에 선제적으로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조기 발견을 통한 확산방지를 위해 가금 정기검사, 출하전 검사 확대 등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아울러 전 가금류 사육 농가(68개소)에 전담관을 지정해 주 1회 이상, 발생시는 매일 농가 방역 사항 홍보, 발생상황 전파 및 현장 방역 점검 등으로 농장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