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비번 날 체육관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구한 소방관이 박수를 받고 있다. 14일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13분쯤 칠괴동의 한 체육관에서 운동 중이던 조정국 소방위는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은 남성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조정국 소방위는 상황을 목격하자마자 즉시 환자에게 달려갔다.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한 그는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 약 8분간 CPR을 지속했으며 이후 도착한 구급대와 함께 구급차에 동승 해 병원까지 이송했다. 다행히 환자는 이송 도중 의식을 일부 회복했고 병원에 도착한 이후 상태가 호전되며 의식을 되찾았고 환자는 다음 날 조 소방위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정국 소방위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무사히 회복하셔서 정말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학 서장은 “이번 사례를 통해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길 바란다”며 “응급상황 시 일반인도 할 수 있는 CPR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25일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직원들과 코로나19 대응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이번 하트세이버 표창은 지난해 12월 9일과 11일에 발생한 심정지 출동에서 활약한 평택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위 최미경, 소방교 민봉석, 소방사 김민훈, 소방사 한민지 대원이 수상했다. 또 코로나19 대응 유공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소방교 신동섭 대원이 수상했다. 김승남 서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출동으로 시민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