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소방서(서장 최덕호)는 5일 겨울철 주택 및 숙박시설 화재 증가에 대비해 시민들의 ‘완강기’ 사용법 숙지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강기는 화재 등 위급 상황에서 고층 건물에 고립된 주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피난기구다. 숙박시설 등 피난기구 설치 대상 건축물은 3층부터 10층까지 층마다 완강기를 갖춰야 하며 다중이용업소 역시 2층 이상 4층 이하 시설에 피난기구 설치가 의무화돼 있다. 완강기는 벽면 지지대에 고리를 걸고 안전 벨트를 착용한 뒤 건물 외벽을 따라 천천히 내려올 수 있도록 제작된 장비다. 숙박시설에 주로 설치된 ‘간이완강기’는 연속 사용이 불가능해 평소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용 절차는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정확히 걸어 고정’, ‘창문 밖 아래를 확인한 후 줄을 바닥으로 내리기’, 안전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착용하고 고정링 당기기’, ‘양팔로 벽면을 짚으며 천천히 하강하기’ 순으로 진행된다. 최덕호 서장은 “완강기는 설치돼 있어도 실제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위급 상황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며 “가정과 숙박시설 등에 설치된 완강기의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송탄소방서(서장 홍의선)는 22일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벌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벌집 관련 신고와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총 19만4215건(2022년 5만1156건, 2023년 6만8443건, 2024년 7만4616건)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벌에 쏘여 119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에 이송된 사례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말벌은 검은색 등 어두운 색 계열에 더욱 공격적이며 특히 머리부위를 집중 공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집을 건드린 경우에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현장을 이탈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홍의선 서장은 “벌집을 발견하거나 벌에 쏘였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올바른 행동요령에 따라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께서는 벌집 제거를 절대 직접 시도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전문 구조대의 안전한 조치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탄소방서는 벌집제거 출동이 급격히 증가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현장대원의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