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평택 화양지구 도로명 부여를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정보무늬(QR코드)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31일 시에 따르면 평택 화양지구는 올해 하반기에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입주민의 전입신고를 위한 도로명주소 부여가 입주 전까지 필요하며 이에 시는 상반기 도로명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 도로명 부여(안)에는 지역명칭(화양, 운정)과 옛지명(용골, 당현, 피우치) 등을 반영한 명칭이 포함됐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브레인시티로’, ‘백현대로’, ‘미래로’ 등의 도로명을 부여한 바 있다. 설문조사는 ‘평택시 누리집 배너’ 및 ‘평택시 도로명 알려주소’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이 제출한 의견은 향후 평택시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쯤 새로운 도로명이 부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은 위치 찾기 등으로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중요한 정보이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는 포승읍 평택항만길 일부 구간에 고 이병곤 소방령을 기리는 ‘소방관이병곤길’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4일 밝혔다. 고 이병곤 소방령은 포승119안전센터장으로 근무 당시 최일선에서 열정을 다해 복무해 많은 후배 소방공무원의 귀감이 됐으나 지난 2015년 12월 3일 평택 서해대교 주탑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교량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안타깝게 순직했다. 이에 평택시장은 소방청의 요청으로 고 이병곤 소방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포승119안전센터와 서해대교 주탑이 모두 보이는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앞에서 만호사거리까지 약 750m를 평택시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소방관이병곤길’로 지난달 23일 명예도로명을 부여 공고했다. ‘소방관이병곤길'은 고 이병곤 소방령의 순직일 지난 3일로부터 5년간 사용되며 사용 기간 만료일 1개월 전에 평택시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용연장이 가능하다. 소방청 주관으로 3일 오전 10시 평택항마린센터에서 소방청 최병일 차장,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 고 이병곤 소방령의 유가족들이 참석해‘소방관이병곤길’명예도로명 부여 기념식 및 안내판 현판식을 개최했다. 최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