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김용석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겨울철 철새 도래가 본격화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해 2월까지 안성천, 진위천 등 주요 하천에서 낚시 행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평택지역은 일부 낚시터를 제외한 모든 하천구역이 낚시 행위 금지구역으로 지정돼있으나 질병 예방 차원에서 단속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평택지역 국가하천인 진위천, 오산천과 지방하천 전 구간에 철새가 다수 서식해 바이러스 확산율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하천변에서 낚시할 경우 장화나 바퀴있는 장비, 낚시 의자의 이동을 통해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이달 초 하천 출입구 및 하천변 산책로 등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민간단체와 협력해 현장 계도 및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차단에는 바이러스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하천 낚시행위 금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직할세관은 지난 19일 세관 회의실에서 마약범죄 근절 및 마약확산 방지를 위해 해군수사단 제2광역수사대(대장 최용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일 세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해군 제2광역수사대가 평택세관에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영내 및 영외 간부숙소로 반입되는 우편물·택배물품에 대해서 마약 탐지견 투입을 요청해 불시 합동단속 한 것을 계기로 양 기관의 마약범죄 척결 관련 협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체결하게 됐다. 협약서 주요 내용은 평택세관은 마약 탐지견 및 첨단 마약탐지 장비를 이용해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대상으로 우편·택배 등 영내 반입물품에 대한 마약단속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항만·해상을 통한 국·내외 마약범죄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마약범죄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수사기법, 마약관련 장비·물자 교육, 인적교류 등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양승혁 세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해군 제2광역수사대에 마약 탐지견 및 마약 탐지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민·군 상호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마약류 밀반입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