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김용석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겨울철 철새 도래가 본격화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해 2월까지 안성천, 진위천 등 주요 하천에서 낚시 행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평택지역은 일부 낚시터를 제외한 모든 하천구역이 낚시 행위 금지구역으로 지정돼있으나 질병 예방 차원에서 단속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평택지역 국가하천인 진위천, 오산천과 지방하천 전 구간에 철새가 다수 서식해 바이러스 확산율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하천변에서 낚시할 경우 장화나 바퀴있는 장비, 낚시 의자의 이동을 통해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이달 초 하천 출입구 및 하천변 산책로 등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민간단체와 협력해 현장 계도 및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차단에는 바이러스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하천 낚시행위 금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는 최원용 부시장이 지난 23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역 내 유입을 막고 있는 방역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점검은 최근 화성시 소재 산란계 농장 2개소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확인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서다. 최 부시장은 농업기술센터 내 AI 방역대책본부 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화성시와 경계에 있는 청북읍 고잔리 지역 양계 농가 방역실태를 점검한 후 팽성읍 거점소독소로 이동해 축산 관계 차량의 소독상황을 확인했다. 시는 거점소독소 2개소(팽성, 안중)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거 발생농장 및 대규모 농장 출입통제를 위해 선제적 통제초소 5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 무인헬기 항공방제 용역을 통해 산란계 및 종계 농장을 대상으로 축사지붕과 울타리 주변 등 소독이 어려운 구역에 대해 집중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진위천, 안성천, 남양호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해서는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출입을 금지시키고 광역방제기(3대), 가축방역차량(4대), 살수차(2대) 등을 활용해 농장 진입도로 및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를 권역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