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동삭동 신설…평택 대표하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모산 근린공원 평택의 중심공원으로 조성

동삭 도서관(가칭) 건립으로 문화향유 확대

평생학습관 신축으로 다양한 학습기회 및 정보 제공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가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통해 동삭동을 신설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동삭동은 지제역 인근의 도시개발과 이에 따른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한 행정능률 저하 주민편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행정구역 경계조정(분동)을 추진해 인구 과밀화된 비전1동(인구 8만 9000명)을 분동했다. 

신설된 동삭동 인구는 약3만 7000명이 될 전망으로 현재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계속 들어서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동삭동이 평택을 대표하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주민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과 인구증가로 인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쾌적한 환경과 여가를 제공하기 위해 동삭동 396번지 일원에 위치한 ‘모산 근린공원’을 다양한 테마가 있는 평택의 대표 핵심공원으로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면적 27만8000㎡, 총사업비 1837억원 전액 시비로 시에서 조성하는 가장 큰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동삭동 일원 도시개발 중심지 내 위치한다. 

 

공원은 크게 수변문화, 자연체험, 레포츠, 테마정원공간으로 구성하고 기존 배나무 과수원의 배꽃형상을 주제로 한 오색테마정원, 테마놀이터(물놀이, 숲놀이), 전원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과수원길 등 테마 숲길, 유아숲 체험원, 반려동물을 고려한 반려동물 놀이터, 대형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삭동 주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동삭도서관(가칭) 건립도 추진한다. 

 

계획 규모는 부지면적 7957.9㎡, 건축연면적 4500㎡, 총사업비 308억원으로 지하1층과 지상3층으로 모산영신도시개발지구 롯트번호 64-4에 위치하며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과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평생학습관은 오는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며 총사업비 570억원으로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진행 후 그 결과에 따라 부지 활용 면적 및 건축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평생학습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자원봉사센터, 남부영어교육센터, 창의채움교육센터 등이 계획 중이다.

 

이 외에도 향후 쌍용차 공장이 이전하면 현 부지에 대단위 주거단지 조성시 복합문화센터 기능의 주민편익시설의 조성이 예상된다. 

 

시는 또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적용 중으로 ▲수촌지구 도로개설(대로 3-32호선) ▲동삭교차로 교통신호등 신호주기 조정 ▲신촌교차로~쌍용차기숙사 앞 도로 개설 및 확포장 ▲브레인시티 진입도로(대로3-13호선) 개설공사 ▲인공지능 교통신호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설된 동삭동은 다음 달 25일 동삭동행정복지센터를 개청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 

 

신청사가 건립 전까지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며 임시행정복지센터는 평택센트럴자이(2단지) 아파트 인근인 동삭동 849-2 센트럴프라자 2층에 마련했다. 

 

신청사 건립은 오는 2024년 공사착수를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해 3월 경기도 투자심사 완료 후 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총사업비 136억원, 지하1층, 지상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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