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곽재선 회장, 경영 에세이 ‘곽재선의 창’ 출간…적자 쌍용차 흑자로 '경영 최고수'

  • 등록 2025.08.19 16: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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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만년 적자이던 쌍용자동차(현 KG모빌리티) 를 인수해 흑자로 전환 시킨 ‘경영의 최고수’ 곽재선 회장이 경영 에세이 ‘곽재선의 창’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어떠한 높은 벽 앞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순간들을 담았으며 곽재선 회장의 40년 경영 내공과 함께 인간적인 면모를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85년, 세일기공(지금의 KG제로인)이라는 작은 회사에서 시작해 KG모빌리티를 비롯해 KG케미칼, KG이니시스, 이데일리 등 19개의 가족사를 아우르는 KG그룹을 일구고 전 세계로 판매망을 넓혀가며 차량 판매 두 자릿수 이상의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KG모빌리티의 사령탑 곽재선.

 

이 책은 때론 냉정한 판단을 요구받는 회장으로서의 고뇌와 인간적인 흔들림을 감춘 채 내려야 했던 선택들, 곧 일에 임하는 자세와 인간관계, 긴 호흡으로 바라본 세상과 인생,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지혜가 담긴 ‘내면의 보고서’다.

 

곽 회장은 40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깨닫고 성찰한 것을 ‘곽재선의 창’에 담았으며 책은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나직하지만 깊고 단단한 울림을 전한다.

 

곽재선 회장은 “지난 40년은 정말 버라이어티 했다. 기업경영을 해온 그 세월 동안 참으로 다양한 산업군을 겪었다”며 “하지만 2년 남짓 경험한 이 ‘하나’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KG모빌리티를 경영하는 일은 마치 갈수록 어려운 수학 문제를 푸는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어 곽 회장은 “생산과 판매에만 몰두하는 일차방정식으론 어림도 없다”며 “나라 안팎의 경제·외교 상황은 물론 전쟁·자연재해 같은 지정학적 이슈까지 고려해야 하는 변수가 급증하는 고차방정식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재선 회장은 “내가 쓰는 것 외에 ‘하나 더’를 만드는 일, 자신의 필요를 넘어 타인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일 등은 인간의 삶을 책임지는 일”이라며 “철저한 계산과 기획 속에서 시작하지만 사업의 본질은 모두를 위한 의무”라고 단언했다.

 

  

이석구 기자 lsg00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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