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중 화재 주의 당부

  • 등록 2025.05.12 15:20:07
크게보기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는 12일 공사장 내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장 관계자들에게 화재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한 화재는 총 40건이며 이 중 17건(42.5%)이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봄철 특유의 건조한 기후로 인해 작은 불씨도 쉽게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용접·용단 불티는 약 3000℃의 고온에 달하며 작업 환경에 따라 수평 방향으로 최대 11m까지 번질 수 있다.

 

이러한 불티는 주변의 목재나 스티로폼 등 가연물에 단시간 내 착화될 수 있으며 단열재 내부로 들어가 훈소 상태로 진행되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 화재로 확산 될 위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한 주요 안전 수칙으로는 ▲용접 시 작업자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화재 취급 작업 시 화재감시자 지정·배치 ▲작업 후 작업장 주변 불씨 여부 철저 확인 ▲작업장 주변 가연물 적치 금지 ▲가연물 주변 흡연 금지 등이 있다.

 

김승남 서장은 “공사장 화재는 한순간의 방심으로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건조한 봄철에는 모든 작업자가 경각심을 갖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석구 기자 lsg0025@naver.com
Copyright @클릭평택 Corp. All rights reserved.

(우)17767,경기 평택시 탄현1로 162 (신장동) 나동 3호 등록번호 : 경기,아52982 | 등록일 : 2021-08-13 | 발행인/편집인 : 박광순 | 전화번호 : 031-666-8906 Copyright @클릭평택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