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은 18일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LH)와 교직원 임대주택 계약(2억3000만원)을 체결하고 평택 최초 청년 공무원을 위한 임대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교통취약 지역인 서부권역에서 근무하는 청년 공무원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공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임대관사는 평택 서부권역 청북 B-13블럭단지에 위치한다. 서부권역은 아직 대중교통망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타 지역에서 발령받은 청년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표해온 곳이다.

이에 관사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부권역 유·초·중·고 공립학교 저경력 교직원 대상으로 모집을 했다.

이헌주 행정국장은 “이번 임대관사 지원은 장거리 출퇴근 공무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공직생활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주거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대관사는 7실 모집 결과 총 26명이 신청해 3.7: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풀옵션 가구가 제공돼 입주자들이 별도의 추가 비용 부담없이 즉시 생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