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1일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사업을 선도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및 교육청 관계자 11명이 평택시 소재 평택초등학교와 반지초등학교를 방문해 ‘평택형 3축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했다.[사진=평택교육청]](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309/art_17407861738759_c8b941.jpg)
평택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및 교육청 관계자 11명이 평택시 소재 평택초등학교와 반지초등학교를 방문해 ‘평택형 3축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했다.
평택교육청은 이번 방문단에게 급식실 환기 시설 개선 추진 과정과 주요 개선방안, 애로사항 및 극복 방안, 공사 후 사용자 만족도 등을 현장에서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조리원들이 우려했던 '경사형 후드' 설치 사례를 소개하며 효과적인 조리흄 배출을 위해 적극적인 설득 과정을 거쳤고 결과적으로 조리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 평택형 3축 시스템 도입…전국 확산 기대
앞서 평택교육지원청은 급식실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평택형 개선방안인 3축 시스템을 2024년 8월부터 도입했다.
3축 시스템은 ▲환기(풍량 조절이 가능한 저소음 대용량 환기팬과 후면으로 조리흄을 배출하는 경사형 후드) ▲공기청정(필터 내장형 급기팬과 충분한 냉난방 부하 설계) ▲공기질 모니터링(오염물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반지초등학교를 포함한 2개 학교(서정리초등학교, 평택초등학교)에 2024년 9월부터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를 진행했다.
평택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매뉴얼 내용까지 반영해‘경기도형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완성해 전국적인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평택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및 교육청 관계자 11명이 평택시 소재 평택초등학교와 반지초등학교를 방문해 ‘평택형 3축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했다.[사진=평택교육청]](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309/art_17407861732827_97046c.jpg)
이헌주 행정국장은 “평택형 개선방안 마련 및 선제적 사업 진행을 통해 우수사례를 안내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공기 질 모니터링 및 공기 청정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안전국장은 “경기도형 매뉴얼 및 평택형 3축 시스템 적용 사례를 통해 제주도 내 학교 급식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